건강 & 의료

CETP 억제제, 오비세트라핍(Obicetrapib): 차세대 LDL-C 강하제의 가능성

bempedoic 2025. 3. 1. 19:23

CETP 억제제의 작용 기전: 어떻게 LDL-C를 낮출까?

CETP 억제제, 오비세트라핍(Obicetrapib): 차세대 LDL-C 강하제의 가능성

출처: https://www.newamsterdampharma.com/cetp/
출처: https://www.newamsterdampharma.com/cetp/

 

오비세트라핍(obicetrapib)은 CETP(Cholesteryl Ester Transfer Protein) 억제제로, 기존 LDL-C 강하제들과는 완전히 다른 기전으로 작용해. 이를 이해하기 위해 CETP의 역할을 먼저 살펴보자.

 

CETP는 혈중 지질을 어떻게 조절할까?

  • 우리 몸에는 LDL(저밀도 지단백, 흔히 "나쁜 콜레스테롤")과 HDL(고밀도 지단백, "좋은 콜레스테롤")이 존재해.
  • CETP는 HDL에서 LDL로 콜레스테롤을 이동시키는 단백질이야. 즉, HDL이 몸에서 수거한 콜레스테롤을 LDL로 넘겨주고, LDL은 이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해.
  • CETP가 활발히 작용하면 LDL-C가 증가하고 HDL-C가 감소하는 결과를 낳게 돼.

CETP 억제제는 LDL-C를 낮추고 HDL-C를 증가시킨다

  • CETP 억제제인 오비세트라핍은 CETP의 활성을 억제하여 HDL에서 LDL로 콜레스테롤이 이동하는 것을 막아.
  • 결과적으로 LDL-C가 감소하고, HDL-C는 증가하게 돼.
  • 즉, 기존 약물들이 LDL을 간에서 적게 만들거나(스타틴), 흡수를 막는(에제티미브) 방식으로 작용하는 것과 달리, 오비세트라핍은 LDL로 콜레스테롤이 이동하는 과정 자체를 차단하는 기전이야.
  • 특히 HDL-C 증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심혈관 보호 효과가 더 클 가능성이 있어.

과거 CETP 억제제들이 개발된 적이 있지만, 부작용 문제로 상용화되지 못했어. 하지만 오비세트라핍은 낮은 용량에서도 높은 효과를 보이며, 기존 CETP 억제제들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이 높아.


기존 LDL-C 치료제들과의 차이점

현재 LDL-C를 낮추는 주요 치료제들과 오비세트라핍의 차이점을 비교해보자.

치료제작용 기전LDL-C 감소 효과투여 방식특징

스타틴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 30~50% 감소 경구 근육통 등 부작용 가능
에제티미브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 15~25% 감소 경구 단독 효과는 약함
PCSK9 억제제 LDL 수용체 분해 억제 50~60% 감소 주사 강력한 효과, 가격이 비쌈
벰페도익산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 20~25% 감소 경구 근육 부작용 적음
오비세트라핍 CETP 억제 → LDL로의 콜레스테롤 이동 차단 33~54% 감소 경구 HDL 증가 가능

👉 오비세트라핍은 기존 약물들과 기전이 다르며, 경구 복용 가능하면서도 LDL-C 감소 효과가 우수한 점이 장점이야.


오비세트라핍의 효과와 안전성

오비세트라핍의 효과와 안전성은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입증되고 있어.

  1. LDL-C 감소 효과
    • BROADWAY, BROOKLYN, TANDEM 등의 대규모 3상 임상에서 LDL-C를 평균 33~52%까지 감소시켰어.
    • 특히 오비세트라핍 + 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은 최대 54%의 LDL-C 감소 효과를 보였어.
    • 이는 기존 스타틴이나 에제티미브 단독 요법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의미해.
  2. 심혈관 질환 예방 가능성
    • BROADWAY 연구에서 1년 만에 주요 심혈관 사건(MACE, 심근경색·뇌졸중·사망 등) 위험이 21%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어.
    • 이는 LDL-C 강하제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 약물로서의 가능성도 열어준 거야.
  3. 안전성
    • 기존 CETP 억제제들은 혈압 상승, 심혈관 부작용 등의 문제로 실패했어.
    • 하지만 오비세트라핍은 위약과 유사한 수준의 부작용을 보여 안정성이 개선되었을 가능성이 높아.
    • BROOKLYN, BROADWAY 연구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위약군과 비교해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해.

왜 오비세트라핍이 주목받는가?

  1. 경구 복용 가능
    • PCSK9 억제제는 주사제인데 반해, 오비세트라핍은 하루 한 번 먹는 경구용 치료제라는 점에서 훨씬 편리해.
    • 정맥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부담이 없어 환자 순응도를 높일 수 있어.
  2. 스타틴과 병용 가능
    • 일부 환자들은 스타틴을 고용량으로 복용할 경우 근육통 등의 부작용을 겪어.
    • 오비세트라핍은 낮은 용량의 스타틴과 함께 사용해도 충분한 LDL-C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.
  3. HDL-C 증가 효과
    • 기존 LDL-C 강하제들은 LDL을 줄이는 데 집중하지만, 오비세트라핍은 HDL(좋은 콜레스테롤)도 함께 증가시킬 수 있어.
    • HDL은 혈관 건강을 돕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.
  4. 다양한 환자군 적용 가능
    • 현재 진행 중인 VINCENT 연구에서는 오비세트라핍이 PCSK9 억제제와 병용 시 Lp(a) 감소 효과도 볼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 있어.
    • Lp(a)는 기존 약물로 조절이 어려운 주요 심혈관 위험 인자인데, 만약 오비세트라핍이 Lp(a)까지 낮출 수 있다면 치료 옵션이 크게 확장될 거야.

결론: 오비세트라핍이 바꿀 LDL-C 치료의 패러다임

오비세트라핍은 스타틴, 에제티미브, PCSK9 억제제, 벰페도익산과는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면서도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유망한 결과를 보이고 있어.

 

경구용 복용 가능 → 환자 순응도 증가
LDL-C 감소 효과 우수 (최대 54%)
심혈관 질환 예방 가능성 (MACE 21% 감소 관찰됨)
기존 CETP 억제제들의 부작용 문제 해결 가능성
스타틴, PCSK9 억제제와 병용 가능 → 다양한 환자군 적용 기대

 

LDL-C 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, 향후 심혈관 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약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. 2025년 이후의 연구 결과를 주목해야 할 이유야.